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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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서 얼음이 능숙하게 깎여 나가고 잔에 술이 채워지는 시간은 밤을 한층 차분하게 만들어 준다. 카운터석 위주의 아담한 공간이 편안한 BAR HANAKURA는 동네를 산책하다가 혹은 퇴근길에 조용히 술과 마주하기 좋은 바다.
오크통의 향과 숙성의 차이를 짚어보는 위스키
선반을 메운 위스키는 증류소 고유의 개성과 오크통 숙성 과정을 또렷하게 느껴볼 수 있는 알찬 구성으로 채워져 있다. 미즈나라 배럴에서 피니시를 거친 이치로즈 몰트 미즈나라 우드 리저브를 비롯해 만사니야 캐스크와 와인 캐스크로 마무리한 주넨묘, 셰리 캐스크 특유의 깊이감과 강렬한 피트 향을 품은 보틀러즈 부나하벤 등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폭이 넓다. 위스키에 얽힌 배경과 증류소의 특징에 귀를 기울이며 천천히 입맛에 맞는 풍미를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클래식부터 제철 과일까지 아우르는 칵테일
단정한 밸런스로 완성되는 네그로니나 김렛 같은 정통 칵테일은 물론, 그날그날의 생과일을 살린 칵테일도 이곳을 찾는 즐거움 중 하나다. 진토닉과 카시스 소다, 여러 종류의 맥주 외에도 논알코올 칵테일 주문 역시 편하게 상의할 수 있어 그날의 기분과 마시는 속도에 맞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심야까지 불을 밝히는 공간에서 잔을 기울이며 나만의 한 잔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